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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선거 D-5…윤석열 ‘부동시 의혹’ 재등장 / 김용민 “성 상납” 다시 논란

2022-03-04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대선 여랑야랑, 정치부 김민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볼까요. 선거를 닷새 앞두고, 뭐가 다시 나왔습니까.<br> <br>'의혹'인데요. <br> <br>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'부동시' 군 면제 의혹이 다시 등장했습니다. <br><br>Q. 민주당이 막판 공세를 여기에 집중하더라고요. '부동시', 그러니까 양쪽 눈 시력 차이가 심하게 나서 면제를 받았었죠. <br><br>네. 민주당은 윤 후보가 군 신체검사 당시엔 부동시 판정으로 면제를 받았지만 검사 임용 때는 시력 차가 크지 않았다며 문제 삼고 있습니다. <br><br>[최강욱 /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]<br>"군대 빠질 때는 부동시, 검사가 될 때는 정상시, 문제 되면 다시 부동시로 바뀌는 고무줄 시력을…" <br> <br>[박주민 / 더불어민주당 방송토론콘텐츠단장]<br>"결국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서 시력을 조작한 것 아니었는지 하는 것입니다." <br><br>Q. 윤 후보 측에선 뭐라고 하나요?<br> <br>군 신체검사 때와 검사 임용 때, 검사 방법이 다르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[장제원 / 국민의힘 의원(어제)]<br>"1994년 검사 임용 및 2002년 재임용 당시 시력 검사는 일명 '숟가락 검사'로 부동시를 정확하게 판별할 수 없습니다. (부동시는) 굴절력 검사 기기를 이용하여 정확하게 확인되는 것입니다." <br><br>Q. 군 면제 때는 정교하게 검사를 해서 부동시 판정이 난 건고, 검사 임용 때는 숟가락 가리고 그냥 했다는 거군요.<br> <br>네.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신체검사를 하라고 요구하고 있는데요. <br><br>국민의힘은 2019년 검찰총장 청문회를 소환하며 "헛발질에 자책골"이라 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그 때는 오히려 민주당이 문제가 없다고 옹호했었다는 겁니다. <br><br>[송기헌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2019년)]<br>"시력하고 디옵터 차이가 다른 겁니다. 당시에 디옵터 차이가 0.3, 0.4 이상 됐다고 하더라도 지금은 여러 가지 시력 변화에 따라서, 달라질 수 있습니다. 지금 검사하는 것이 그 당시의 병역판정이 제대로 됐는지를 판정하는 데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."<br> <br>공수가 뒤바뀐 네거티브 공방, 막판까지 치열하네요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또 다시네요. 친여 성향 방송인 김용민 씨 발언이 다시 논란이에요.<br> <br>이틀 전 "윤석열 후보가 김건희 씨에게 성 상납을 받은 점이 의심된다"는 의혹을 제기했었죠. <br><br>논란이 일자 "죽을죄를 지은 것 같다. 이재명 후보에게 도움이 안 되면 조용히 있겠다"고 SNS 활동 중단을 선언했지만 하루 만에 번복하고 다시 성 상납 의혹을 들고 나왔습니다. <br><br>Q. 여성 인권 침해 소지가 있다는 비판이 거셌는데, 새로운 근거를 제시했나요?<br><br>김 씨는 "2009년부터 2012년까지 '피의자' 김건희 씨가 당시 '검사' 윤석열 후보와 동거했다"며 이게 "뇌물 수수"라고 주장했는데요.<br> <br>김 씨가 하루 만에 공세로 태세를 전환한 건, 내부 민주당 비판에 발끈해서입니다. <br> <br>민주당에서 "김 씨를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해야 한다"고 했거든요. <br> <br>오늘도 "선거에 찬물만 끼얹고 있다. 묵언 수행 약속을 지키라"는 요구가 나왔습니다. <br><br>Q. 민주당이 보기에도 선을 넘은 의혹 제기라고 판단했나보군요.<br> <br>국민의힘은 김 씨를 대검에 고발했고, 이재명 후보도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"이재명 후보가 침묵·방조하고 있다"는 건데요.<br> <br>이 약속의 진정성도 의심된다고 했습니다. 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(어제)]<br>"성범죄로부터 여성의 일상을 확실히 지키겠습니다. 더욱 빠르게, 더욱 확실하게 보호받고, 더 안심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대폭 정비할 것입니다."<br> <br>하루 만에 다시 나온 막장 공세에 민주당도, 후보도 곤란할 것 같죠. (곤란하네) <br><br>Q. 네거티브는 지지층을 결집시키지만, 지나치면 중도층 반감을 부르니까요. 적절한 수위가 늘 고민이죠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> <br>구성: 김민지 기자·김지숙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·배영진PD <br>그래픽: 한정민 디자이너<br>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j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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